실시간뉴스
-->
50대 사업가 납치·살해 조폭 하수인 2명 구속기소
50대 사업가 납치·살해 조폭 하수인 2명 구속기소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6.20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50대 사업가를 납치·살해한 혐의에 가담한 폭력조직 부두목의 하수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주범으로 지목된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의정부지검 여성·강력범죄 전담부(최성환 부장검사)는 사업가 A(56)씨를 납치해 살해한 B(61)씨와 C(65)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감금 등의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광주광역시의 한 호텔에서 달아난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와 함께 A씨를 만난 뒤 인근 노래방에서 A씨를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다. 이들은 A씨의 시신을 BMW 승용차에 싣고 경기도 양주시로 와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들에 의해 차량에 태워진 뒤 다음날인 21일 오후 10시30분께 경기 양주시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온몸에 심한 폭행 흔적이 남아있었다.

B씨 등 수하 2명은 시신 발견 다음날인 22일 오전 사체가 발견된 곳에서 멀지 않은 한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이후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 이들이 깨어나자 체포해 구속한 뒤 범행 동기를 조사했으나, B씨는 “나이가 어린 A씨가 반말을 해 우발적으로 폭행했는데 숨졌다”며 단독 범행을 주장해왔다.

경찰은 이들이 금전 문제로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