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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우체국과 구청의 ‘우편함 달기’ 좋은 반응 얻어
은평 우체국과 구청의 ‘우편함 달기’ 좋은 반응 얻어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0.10.14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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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평우체국(국장 정용승)이 은평구청(구청장 김우영)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우편함 달기’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은평구의 우편수취함 설치 비율은 노후수취함을 포함하여 40%정도. 그 동안 우편수취함이 없는 탓에 우체국과 지역주민 모두 우편물을 주고받는 일에 불편을 겪어 왔다.

‘사랑의 우편함 달기’는 지난 8월, 정용승 국장과 김우영 구청장이 만난 자리에서 서로 협력할 분야를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배달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우체국의 의지와 노인들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구청의 노력이 결합하여 주민의 편익을 높이기에 이른 것이다.

현재 은평구 대조동, 녹번동, 신사동에 1,200개의 우편수취함을 설치한 상태이며 오는 11월까지 총 4,50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역촌노인복지센터를 통해 50명의 노인이 우편수취함 달기에 참여하고 있다.

정용승 서울은평우체국장은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으면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에게 더 나은 봉사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배달 환경이 나아지고 있는 만큼 집배원들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도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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