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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토지 ‘분할ㆍ합병’으로 가치 높인다
종로구, 토지 ‘분할ㆍ합병’으로 가치 높인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2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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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토지에 대한 분할과 합병 등을 통해 토지를 정리하고 토지의 가치를 높이는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은 토지의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하나의 건물이 여러 개의 작은 필지로 이루어져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를 분할과 합병 등의 방법으로 정형화해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종로구청 전경
종로구청 전경

토지 이용에 대한 효율성이 증가되면서 지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구의 분석이다.

실제로 구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총 7288필지를 정리해 왔다.

여러 필지에 걸친 한 건물의 토지 합병 4779필지, 불규칙한 경계의 조정 및 분할 1696필지, 지목정리 813필지 등이다.

이를 통해 토지 이용의 효율성이 높아져 부동산 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해당 토지 지가도 1 ~ 5%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은 토지 소유주의 신청이 있어야 하며, 지적 정리를 원하는 주민은 종로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다수인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현재 점유상태를 기준으로 간편한 절차에 따라 분할하는 ‘공유토지 분할’을 실시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개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다.

분할 대상은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그 지상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부분을 특정하여 점유하고 있는 토지이며, 공유자 총수의 5분의 1 이상 또는 공유자 20명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토지를 정리하여 좋은 땅으로 만들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토지 가치도 상승한다. 반듯해진 좋은 땅으로 명품도시 종로의 가치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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