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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2시 시정연설 연기... ‘국회 정상화’ 오후 최종 담판
오늘 오후2시 시정연설 연기... ‘국회 정상화’ 오후 최종 담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2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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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4일 오후 2시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연기했다.  

이날 오후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마지막으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종 담판을 짓기 위해 기다려 보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후에도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오후 5시 한국당이 불참한 채로 시정연설을 강행할 방침이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제외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제외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회동이 진행됐지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의 불참으로 오후에 마지막으로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에 나서본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북한 선박 입항 은폐ㆍ조작 진상조사단’과 함께 삼척항을 방문한다며 여야 회동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문 의장은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에게 오후까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달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나 원내대표가 몇 시에 오는지 확인했고 오후 3시에 올 수 있다고 해서 문 의장 주재 하에 다시 최종적인 합의 도출을 위한 마지막 담판을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는 3시 회동이 끝난 후 오후 5시 경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시 열리는 회동에 걸리는 시간과 오후 4시 이낙연 총리의 미국 조지아 주지사 면담 일정 등을 고려한 조치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문 의장은 시정연설을 오늘 중에 어떤 형태로든 한다는 입장이다”며 “만약 오후 3시 회동에서 합의가 안 된다면 오후 5시 이낙연 총리가 시정연설 단상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최종담판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 전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석한 경제원탁회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먼저 국회를 성장화한 후 경제원탁회의를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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