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각당 합의 처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3당이 24일 오후 진행된 막판 회동에서 결국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적격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시급히 요구하던 추경안은 6월 국회에서 처리하돼 '재해추경'을 우선 심사키로 했으며 한국당이 요구하던 '경제원탁토론회'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원탁토론회에 대한 형식과 내용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28일에는 '5.18특별법'을 처리하고 선거법과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 패스트랙 법안의 경우에는 각 당의 안을 종합해 논의한 후 합의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막판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로써 국회는 지난 4월5일 본회의 이후 80일 만에 국회를 정상 가동하게 됐다.
이날 여야3당이 합의한 합의문에 따르면 먼저 이번 6월 국회 회기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일까지 열린다.
회기 일정은 24일 본회의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진행한 후 오는 28일 상임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한다.
추경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28일 여야는 바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7월1일부터 3일까지는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거쳐 7월8일~10일에는 대정부 질문을 이어간다. 7월11일부터 17일까지는 추경 및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 여야는 추경은 이번 6월 임시회에서 처리하돼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하고 5.18민주와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명시했다.
국회 차원의 경제원탁토론회는 국회의장 주관으로 형식과 내용은 3당 교섭단체가 추후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합의로 구성키로 한 인사청문제도 개선소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올해 정기국회 전까지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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