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베스트셀러

미국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인문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7주 째 정상을 차지하며, 인문학 인기를 이끌고있다. 한국 현대의 성장과 빛과 그늘, 자본과 분배의 문제를 현란한 필치로 파헤친 작가 조정래의 신작 장편소설 <허수아비춤>이 출간과 동시에 빠르게 상승하여 2위를 차지했다.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소설 정은궐 작가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1>,<성균관 유생들의 나날2>가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후속작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1>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2>가 지난주와 동일하게 각각 5위, 6위에 머물렀다.

동경대 출신의 일본 승려 코이케 류노스케가 우리를 괴롭히는 잡념의 정체를 짚어내며,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생각 버리기 연습을 제시하는 자기계발서 <생각 버리기 연습>이 발간 한 달만에 7위에 올랐다. 인터넷에서 결혼 전 반드시 읽어야 할 대표적인 글로 화제를 모은 법륜 스님의 <스님의 주례사>가 8위에 올랐다.

예약 판매 3만부 이상을 기록하여 화제를 모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IQ84 3>이 9위에 올랐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12년 만에 돈과 투자의 비밀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부자들의 음모>가 10위에 머물렀다.

여행 중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영화상영과 동시에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며 마음껏 꿈꾸고 신나게 도전해온 인생에 대한 뜨거운 기록서, 김수영의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가 20위권 내에 처음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