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임효준의 황당한 해명.. 바지 내렸지만 성기 노출 없으니 괜찮다?
임효준의 황당한 해명.. 바지 내렸지만 성기 노출 없으니 괜찮다?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9.06.26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금메달 리스트’ 남자 국가대표 임효준이 동성 후배의 바지를 벗겨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명을 내놨지만 임효준의 비난은 오히려 더 거세지는 분위기다.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했다.

임효준 선수. 사진=뉴시스
임효준 선수. 사진=뉴시스

훈련 도중 임효준이 다른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후배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다. 이에 황대헌은 극심한 모멸감을 호소하며 선수촌에 성희롱으로 신고했다. 장권옥 감독은 이를 연맹에 보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대한체육회와 진천선수촌은 24일 오후 쇼트트랙 대표팀 전체의 기강 해이를 이유로 남자 8명, 여자 8명 등 대표팀 선수 16명과 코치진을 모두 한 달 동안 퇴촌시키기로 결정했다. 선수들과 코치진은 모두 25일 오전 퇴촌했다.

이후 황대헌의 소속사인 브라보앤뉴 측은 “당시 암벽 훈련 도중이라 손을 쓸 수가 없어 (하반신이) 무방비로 노출됐다”며 “여자 선수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이 벌어져 선수 스스로 수치심이 크고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임효준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는 전날 25일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임효준이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분명 잘못한 일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거듭 사과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난 도중 암벽에 올라가는 황대헌을 끌어내리려다 바지가 내려가 엉덩이 절반이 노출된 것이지 성기가 노출되지는 않았다”며 “사건도 훈련 중이 아니라 휴식 시간에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어설픈 해명에 비난 여론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임효준 소속사의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기만 노출 안되면 괜찮다 이건가?”, “운동만 하느라 인성은 못 키웠나”, “계속되는 쇼트트랙 성추문은 분명 문제가 있다” 등 의견을 쏟아내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