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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연말까지 삼표레미콘 매입방식 결론”
서울시, “올 연말까지 삼표레미콘 매입방식 결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26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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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을 위한 용지매입에 본격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현금 매입 방식인지 대토 방식인지 방식이 결정된 것이 아니지만 올 연말까지는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숲 삼표레미콘 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서울숲 삼표레미콘 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삼표레미콘 공장을 2022년까지 이전해 현재 43만㎡ 규모인 서울숲을 총 61만㎡ 규모 수변문화공원을 확대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시가 구상하고 있는 ‘완전한 서울숲’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작업부터 난항을 겪으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 왔다.

시는 삼표레미콘 용지를 대토(代土) 방식으로 매입하기 위해 현대제철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체부지를 마련키 어려웠기 때문이다.

‘대토’란 타 소유지를 쓰는 대신 자기 땅을 내주면서 서로 바꾸는 것이다.

한편 삼표레미콘 공장 용지 면적은 2만8000㎡ 정도로 1종 일반주거 용도지로 알려져 있다.

현대제철이 소유한 2만2924㎡와 국공유지 5032㎡로 구성돼 있으며 국공유지는 대부분 도로에 접해 있어 현재 삼표산업은 현대제철 땅을 빌려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제철이 소유한 용지는 2만3000㎡ 규모인 셈이다.

반면에 마땅한 부지가 없어 대토가 안 될 경우 ‘현금매입’의 방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매입) 방식을 대토로 할지, 현금매입으로 할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결정되면 결론을 낼 예정”이라며 “만약 방식이 결정되면 서울시와 현대제철이 해당 부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정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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