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놓치기 아까운 도서관 문화행사

성동구립도서관 ‘손 인형극’, ‘시낭송회’ 등 행사 개최

깊어가는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병호)에서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해 화제다.
가족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금호도서관(성동구 금호동 1가)의 하늘공원 공연축제가 눈에 띈다. 10월 15일 오후 7시 금호도서관 하늘공원에서 펼쳐지는 「노랑머리소녀, 앤디」 는 뮤지컬 손 인형극으로 왕자님과 멋진 춤을 추는 것이 소원인 소녀 앤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등장인물인 ‘장화신은 고양이’가 직접 객석으로 나와 신기한 마술과 노래로 가족들과 함께 호흡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02-2204-6453)
아름다운 시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시낭송회’도 준비되어 있다.
성동구립도서관(성동구 행당동)은 16일 오후 4시 길상호 시인의 「수정처럼 맑은 시낭송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 낭송회에서는 길상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눈의 심장을 받았네’의 작품을 사서가 낭송하고, 시 이야기를 작가가 직접 들려줌으로써 시인의 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의 꾸밈없는 창작동시를 감상할 수 있는 ‘창작동시발표회’도 마련되어 있어 구민들에게 시와 음악이 있는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낭송회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길상호 시인의 ‘눈의 심장을 받았네’ 시집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2-2204-6424)
이 밖에도 23일 오후 4시 성동구립도서관은 「국악으로 읽어주는 책 이야기」 행사를 연다. 무대에서 ‘다왈리 축제’, ‘돌고 돌아 무엇이 될꼬’ 등 동화구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가야금, 해금 등으로 구성된 젊은 소리 ‘청’ 국악챔버오케스트라가 민요를 연주해 흥을 돋운다. (02-2204-6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