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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외식업 2호점 성공법 
[신간] 외식업 2호점 성공법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6.26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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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한 개의 점포가 성공하면, 반드시 2번째 점포에 대한 유혹이 따르기 마련이다. 한 개 더 내면 두 배 더 벌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두 번째 출점을 하다가 패가망신하는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점포 경영은 한 매장만 운영할 때와 비교하면 막대한 위험이 따른다. 실패하면 가족이나 직원들의 생활마저 위태롭게 된다. 그래서 두 번째 출점 이유가 나 외에 누군가를 위함이라도 한 번쯤은 멈추고 생각을 해봐야 한다.

현재 매장의 미래를 고민할 때에는 매장 자체를 확장하는 방법과, 다른 지역에 진출하는 방법, 그리고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방법, 업종을 바꾸는 방법 등이 있다. 이 많은 방법 중에 굳이 두 번째 매장을 출점하는 것이 어떤 형태에서 도움이 되는지를 곱씹어봐야 한다. 다양한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매장을 내는 것이 과연 최선인가 하는 문제이다.

 

먼저 현재 매장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현재 매장에서 영업시간을 연장하면 매출을 10%~20% 올릴 수 있을지, 그게 가능한지, 예를 들어 야간 중심인 매장이라면 낮에 더 매장을 활용할 방법은 없는지, 점심 영업도 가능한 형태인지 등 현재 자원에서 최대한 생산량을 늘리는 게 먼저가 되어야 한다. 점심 영업이 불가능하다면 가게를 ‘요리 교실’처럼 다른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해도 된다. 무턱대고 2개의 점포를 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포 운용에 따른 매출 확대 시도는 매장을 하나만 운영할 때 더욱 원활하고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두 번째 매장은 첫 번째 매장의 매출을 극대화한 뒤 천천히 생각해도 늦지 않다.

한편으로 두 번째 출점 지역은 본점에서 1식나 이내에 있는 곳이 좋다. 각 점포가 가까우면 점장들이 돌아가면서 자주 살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각 점포 합동 미팅을 열기가 쉽고 순환근무도 용이하다. 광고지를 공동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도 줄고 약도에 모든 매장을 실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바로 근처에 같은 계열 음식점이 있다는 것도 알릴 수 있다.

특히 중심지에 오픈하는 것보다 길 건너편이나 양 옆 자리에 물건이 없는지, 첫 번째 매장과 같은 건물에서 공실이 날 예정이 없는지 등을 살펴보는 게 좋다.

별다른 지식 없이 23살 어린 나이에 외식업계에 발을 들인 저자 야마카와 히로시는 현재 외식업 컨설팅 사업을 하며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외식업계에서 활약할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 권의 관련 저서를 비롯해 시·도기관과 외식업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예비외식업자와 외식업을 창업해 고전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외식업을 시작하며 겪은 산전수전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2호점을 출점할 때 필요한 아이템과 팀 구성 방식 등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야마카와 히로시 지음 / 한국외식정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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