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길에서 부부싸움 하던 중 차도로 뛰어든 30대 남성이 음주운전 중인 차량에 치이는 일이 벌어졌다.
26일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모 아파트 인근 마트 앞에서 A(34)씨 아내와 부부싸움 중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었다.
홧김에 차도로 뛰어든 A씨는 주행 중이던 40대 남성의 차량에 치였다.
이 충격으로 4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은 앞 유리가 파손됐고, 차에 치인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치료를 받고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퇴원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 경찰은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음주측정을 했다. 그 결과 40대 운전자는 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0.133％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40대 남성을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와 사고 경위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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