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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돈 뜯어낸 10대들 체포
금감원 직원 사칭해 보이스피싱으로 돈 뜯어낸 10대들 체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6.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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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10대들이 금융감독원(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금책 역할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A군(16) 등 고등학생 2명을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5월부터 두 달 간 서울 강서구와 성북구, 서초구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일당의 수금책으로 활동하며 피해자 5명에게 총 3억12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금감원 직원을 가장해 피해자들을 만난 뒤 금감원이 돈을 보관한다는 내용의 허위서류를 건네면서 돈을 받아 챙겼다.

경찰조사 결과 친구관계인 이들은 보이스피싱 일당이 SNS에 게시한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액수가 크다는 점을 들어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24일 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과 관련된 보이스피싱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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