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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장마 다시 시작.. “서울·경기도 강수량 적어”
주말 장마 다시 시작.. “서울·경기도 강수량 적어”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9.06.2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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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주말 장마가 시작 되겠다 특히 제주도산지에는 300㎜ 물폭탄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28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장마전선은 대한해협에서 일본열도로 위치해 그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26일 오전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함양군 김용만 주무관 제공)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26일 오전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함양군 김용만 주무관 제공)

그러면서 "주말인 29일에는 중국 중부를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중·상층(고도 5㎞ 이상)의 기압골과 남서쪽으로부터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겠다"며 "오전에는 남해안에,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장마전선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9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 충남에 시작된 비는 아침에 그밖의 남부지방과 충정도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이튿날 30일 새벽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29일 새벽부터 낮 사이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그 양은 적겠다.

29일 새벽부터 30일 낮까지 예상강수량은 충청도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는 30~80㎜,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5~20㎜의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많은 비가 예상된다.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제주도의 예상강수량은 50~150㎜다. 많게는 200㎜의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산지에는 3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에는 서해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며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장마전선상 발달한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져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54㎞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밖의 남부지방에서도 시속 36㎞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오래 머물 경우에는 일부 지역에 강수량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29일 오후~30일 아침 전라서해안과 경북내륙, 30일 새벽~오전 제주도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예보했다.

주말 이후 장마전선은 일본 남쪽해상으로 남하했다가 다시 북상해 내달 6일~7일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장맛비가 다시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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