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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식 자랑 입방정에 검찰 조사까지.. 檢 아들 KT 특혜채용 조사
황교안, 자식 자랑 입방정에 검찰 조사까지.. 檢 아들 KT 특혜채용 조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01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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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아들의 KT 특혜채용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청년민중당이 지난 25일 황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21일 황 대표는 서울 숙명여대 특강에서 “내가 아는 청년은 학점이 3점도 안되고 토익은 800점 정도 되고 다른 스펙이 없다”며 대기업에 취업한 사례로 자신의 아들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논란이 가열되자 실제 학점은 3.29점, 토익 점수는 925점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청년민중당은 25일 서울 남부지검에 “황교안의 아들이기 때문에 스펙이 없어도 입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중당은 고발장에서 "황 대표 아들은 KT 임원면접에서 면접관 4명 모두로부터 'A'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과정인 1차 실무면접에서 다수 면접관으로부터 'C'를 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라며 "서류 전형에서도 평균 이상 점수를 받은 그는 '인적성 검사'에서는 상위 20%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아들이 입사한 2012년 당시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고문변호사로 있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은 KT 임원들의 변호를 맡아왔다"며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기 2달 전인 2013년 1월 그의 아들은 KT 마케팅 부서에서 법무 부서로 인사이동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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