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일본정부가 한국의 반도체 등 제조에 필요한 첨단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 조치로 '승자'가 되는 쪽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일본 와세다대 경영대학원의 오사나이 아츠시 교수는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과 한국의 제조 부문이 서로 연결돼있기 때문에 한국 수출제재는 일본 기업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오사나이 교수는 그러면서 "이 조치로 유일한 승자는 중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WSJ 다른 일부 분석가들도 일본이 '제 발등을 찍는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며, 한국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일본 기업들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스마트폰 및 TV 액정화면에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원판 위에 회로를 인쇄할 때 쓰이는 감광재인 리지스트, 그리고 반도체 세정에 스이는 에칭가스 등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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