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남양주에서 깨어있는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이 아니라 시민들의 민주적인 참여 속에 스스로 남양주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남양주시의회 박은경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남양주시민교육 조례’ 제정을 단초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은 이제 관내 시민단체도 적극 참여하면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먼저 교육과사람들과 남양주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에서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민주시민교육 사업에 공모, 선정돼 ‘우리집은 민주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우리집은 민주공동체’ 프로그램은 ‘존중, 평등, 평화, 권리와 의무’의 4가지 가치에 대해 가족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참여형 수업이다.
가정안에서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할 민주적 자질과 역량을 함께 생각하고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어 오는 7일 오후 2시 평내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는 ‘민주시민 강연회’도 열린다.
‘민주시민교육의 정의, 민주시민교육의 방법론’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아산교육혁신포럼 정성환 대표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권복희 활동가가 나선다.
이들은 모두가 평등학 교육, 쌍방향 소통으로 배우는 교육, 스스로 터득하는 교육을 모토로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가치와 자질, 역량을 높여 줄 예정이다.
박은경 의원은 “이같은 노력들은 남양주시민들이 민주주의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강연회와 토론회를 통해 쌍방향 의사소통으로 스스로 터득하고 평등한 관계 속에서 배우는 민주시민교육으로 시민속에서 더욱 잘 뿌리내리고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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