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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중대 앞잡이 조심해“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죽은 새 소포
"민주당 2중대 앞잡이 조심해“ 윤소하 의원실에 흉기·죽은 새 소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0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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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흉기와 협박성 편지, 죽은 새가 들어있는 택배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윤소하 의원실은 협박편지 등이 담긴 택배를 확인한 뒤 신고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사진=뉴시스
정의당 윤소하 의원. 사진=뉴시스

해당 택배 안에는 커터칼과 함께 조류로 추정되는 사체, 플라스틱 통과 협박성 편지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협박성 편지에는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밝힌 이가 윤 의원을 겨냥해 "민주당 2중대 앞잡이로 문재인 좌파독재의 홍위병이 됐다. 조심하라,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감식반을 동원해 택배를 수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택배에 발신자 정보가 있지만 가짜 이름과 주소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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