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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37년 된 상수도관 파열.. 도로 ‘물폭탄’
대구서 37년 된 상수도관 파열.. 도로 ‘물폭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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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대구시 달서구 대구의료원 인근의 37년 된 땅속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 위로 물이 쏟아져 나왔다.

4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1분께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 대구의료원 인근 도로에 물이 흘러나온다는 신고가 서구청으로 접수됐다.

이 사고로 도로에 1시간15분가량 물이 흘러나왔지만 다행히 단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장비 3대, 인력 8명을 투입해 8시간여 만에 긴급 복구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상수도 파열은 상수도관에 1㎝가량의 틈이 생겨 물이 흘러 나왔다는 것이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의 설명이다. 구멍이 난 직경 180㎝의 상수도관은 1983년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지하 2m에 매설한 37년 된 노후 관로였다.

앞선 지난 5월24일에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죽전네거리 인근에서 물난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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