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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스트롬볼리섬 화산 폭발로 1명 사망.. 용암 산 타고 흘러 내려와
이탈리아 스트롬볼리섬 화산 폭발로 1명 사망.. 용암 산 타고 흘러 내려와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9.07.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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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이자 화산섬인 스트롬볼리섬에서 3일(현지시간) 화산이 폭발해 관광객 1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 ANSA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화산 폭발로 용암이 산을 타고 흘러내리고 연기와 돌덩이들이 공중으로 치솟았다. 이에 공포에 질린 관광객들이 바닷 속으로 뛰어드는 등 이 일대에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화산 폭발로 해발 400m 지점에서 하이킹 중이던 35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몇몇은 부상을 입었으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섬에 있던 관광객과 주민 70여 명이 이미 대피한 가운데, 만약에 필요할 수도 있는 대규모 피신 작전을 돕기 위해 해군 함정이 급파됐다.

해발 924m 높이의 스트롬볼리 화산은 지난 1932년부터 꾸준히 활동한 활화산이다. 이번처럼 강한 폭발은 매우 드물어 매년 수천 명이 약하게 끓어오르는 스트롬볼리 화산의 분화구를 찾는다. 가장 최근의 대규모 분출은 17년 전인 2002년 12월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INGV)는 “이 폭발은 스트롬볼리에서 발생한 가장 강렬하고 규모가 큰 폭발”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