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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테리어 개물림 논란 강형욱, 안락사 언급.. 견주 “절대 그럴 생각 없어”
폭스테리어 개물림 논란 강형욱, 안락사 언급.. 견주 “절대 그럴 생각 없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0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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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지난달 경기도 용인에서 3살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한 폭스테리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사자인 견주는 “안락사 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4일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견주 A씨는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SBS 방송 캡처
SBS 방송 캡처

앞서 지난달 21일 A씨가 키우는 폭스테리어는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35개월 된 여아의 허벅지를 물었다. 이 사고로 여아는 흉터가 남을 정도의 상처를 입었다. 이 개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아이를 물어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를 일으킨 폭스테리어를 경기도에 있는 훈련소에 맡기고 자신도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동물훈련사 강형욱 씨는 3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저분(A 씨)은 개를 못 키우게 뺏어야 한다. 그리고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를 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락사가 심하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여러분의 부모, 자녀, 친구가 이렇게 무방비하게 물려 보면 그렇게 이야기 못할 것”이라며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놓치는 게 아니라 그냥 놓는 것이다. 그래서 키우면 안된다”라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A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수사 중이다. 또 A 씨의 폭스테리어가 초등생을 문 사실도 확인해 함께 수사하고 있다.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친 상태로,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입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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