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영등포구-서울시교육청, 공립유치원 ‘공동설립’ MOU
영등포구-서울시교육청, 공립유치원 ‘공동설립’ MOU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05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서울시교육청(교육관 조희연)과 5일 신길뉴타운에 ‘지자체 공동설립형 유치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구가 유치원부지를 무상임대하고 시교육청이 설립,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치원 모델로 서울시 최초 사례다.

또한 영등포구로써도 이번 협약으로 그간 한곳도 없었던 공립 단설유치원을 처음으로 건립하게 됐다.

채현일 영등포구 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 구청장

지난해 10월30일 시교육청이 발표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영등포신문고’에 구민 청원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영등포신문고’는 구민이 청원하고 이에 1000명 이상 공감하면 구청장이 답변하는 온라인 소통 창구로, 지난해 12월 ‘신길뉴타운 무상귀속 예정지 단설유치원 설립 요청 건’으로 청원이 게재되어, 구민 1086명의 공감 받았다.

이에 채 구청장은 “현재 신길뉴타운 지역에 유아교육기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립유치원 개설을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직접 답변하며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유치원 건립부지는 신길12재정비촉진구역내 재개발조합으로부터 사회복지시설‧학교시설 설립을 목적으로 무상귀속 예정인 토지이며, 구와 교육청은 유치원 건립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200㎡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수용인원은 5세~7세까지 총 178명에 이른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신문고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길뉴타운에 ‘공립유치원’을 건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 라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