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삼바 분식회계’ 김태한 대표 검찰 출석.. 이재용 소환 초읽기?
‘삼바 분식회계’ 김태한 대표 검찰 출석.. 이재용 소환 초읽기?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05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한달 만에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오전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대표는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된 바 있다.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한달 만에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한달 만에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0분에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했다. 그는 '분식회계 및 증거인멸 의혹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말 없이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내용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5월19일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 대표를 여러 차례 불러 분식회계 의혹 관련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그간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는 동시에 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고, 이를 토대로 연관된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대표를 다시 소환했다.

김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그룹의 정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검찰은 그간 임직원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부회장이 분식회계 관련 보고를 받고 지시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달 안에 이 부회장을 조사한 뒤 각종 회계사기 혐의에 대한 책임을 어디까지 물을 수 있는지 검토해 삼성 임직원들 사법처리 범위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