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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불법포차’ 의혹 조사특위 구성... 위원장에 이화묵 의원
중구의회, ‘불법포차’ 의혹 조사특위 구성... 위원장에 이화묵 의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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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묵 위원장 "철저히 조사해 모든 의혹 풀겠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5일 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를 구성했다.

이번 조사특위는 앞서 MBC 보도로 불거진 윤모 의원의 ‘불법포차’ 운영 의혹에 대한 것이다.

불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지역에 퍼지고 있는 유언비어를 막고 만약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해 징계하고 구민들의 불신을 씻겠다는 설명이다.

이화묵 조사특위 위원장
이화묵 조사특위 위원장

특히 보도에서 지적한 공무원들의 봐주기 의혹은 물론 이해관계 충돌 문제도 없도록 대안도 마련할 생각이다.

앞서 MBC는 동대문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 불법 운영되고 있는 포장마차의 운영자가 중구 현직 윤 모 구의원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MBC에 따르면 윤 모 의원은 2012년부터 자신의 형과 포장마차를 함께 해 오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형에게 모든 운영권을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은 쇼핑몰 측이 발급한 ‘자릿세 보증금 2억원과 연간 임대표 8000만원’이라고 적힌 확인서에는 윤 모 의원의 이름이 적혀 있으며 중구청도 윤 모 의원이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구나 윤 모 의원은 현재 보건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포장마차 같은 노점을 단속하는 구청의 업무를 감독하는 역할로 본인과 관련된 포장마차를 제대로 감시할 수 있을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조사특위 위원장에는 이화묵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고문식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조사특위 위원으로는 이혜영, 박영한, 이승용, 길기영, 김행선 의원 등 5명의 의원으로 사실상 조사특위에는 의장과 해당 윤 모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포함됐다.

이화묵 위원장은 “어찌됐든 의혹이 있는 채로 묻어 둘 수는 없는 일이다. 주민들도 이에 대해 어떻게 된 것이냐는 민원도 많이 받고 있다”며 “본인 얘기로는 언론 보도가 오보라는 입장으로 정말 오보가 된 것인지 한 번 조사를 해 보겠다는 것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본 조사특위는 철저하게 조사해서 모든 의혹을 풀 생각이다”며 “의원의 신분으로 정말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억울하다면 그 억울함을 푸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특위는 5일 시작해 최대 3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