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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승품단 심사수수료 ‘돈잔치’...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심사권 회수 요구”
태권도 승품단 심사수수료 ‘돈잔치’... 서울시의회 조사특위, “심사권 회수 요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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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태권도협회가 태권도 승품단 심사수수료 부당이득으로 돈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조사특위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조사특위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앞서 조사특위는 서울시태권도협회와 관련된 증인 참고인이 출석한 다섯 차례에 거친 조사감사를 벌인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를 상대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조사특위에 따르면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국기원의 사전승인 없는 심사수수료 인상으로 부당이득을 취하였고 심사수수료에 연동해 복지비 성격의 ‘회원의 회비’를 심사자에게 부과하는 등 구조적 결함이 드러났다.

또한 비상근 임원이 상식 밖의 급여성 경비를 받고 있으며 임원 결격 사유자가 부당하게 일비를 지급받고 있는 등 승품단 심사수익금으로 협회 내 돈잔치를 열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사특위 위원들은 감사원 감사청구, 세무조사 및 배임·횡령 고발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정상화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조사특위는 ▲서울시태권도협회의 관리단체 지정 요구 ▲승품단 심사권 회수 요구 ▲서울시태권도협회 정상화를 위한 TF구성 ▲서울시의 회원단체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등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조사특위 위원들은 “제출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서울시태권도협회의 혁신적인 개혁이 될 때까지 끝까지 시정조치 및 권고를 내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