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축제ㆍ문화예술시설 운영... 문화예술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 문화예술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노원문화재단’을 정식 출범하고 오는 11일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앞으로 문화재단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지역 문화축제는 물론 각종 문화예술시설 운영 관리부터 정책 개발과 단체 육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당장 올 가을 노원 탈축제를 비롯해 초안산 문화제, 마들가요제, 애프터 수능 힐링 콘서트를 기획하고 노원문화예술회관과 어울림극장 운영을 맡는다.
조직 구성은 1국 3부 체제로 출발하지만 차후 문화시설 관리 및 문화예술 공연기획 등을 전문적으로 추진하는공연예술부를 신설해 1국 4부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먼저 이사장과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이사회 운영 관리, 직원 인사‧복리후생 등 일반행정 사무를 담당하는 ‘행정지원부’와 문화정책 수립, 정책자문위원회 운영, 대외업무 협력을 관장하는 ‘정책기획부’,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 문화 예술단체를 관리하는 ‘문화사업부’로 등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관련 조례 제정’, ‘문화재단 정관 및 주요 운영 규정 제정’, ‘창립총회’ 및 ‘설립등기’ 등 재단 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쳤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재단 운영을 총괄할 초대 이사장으로 김승국 前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을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극장 전문 경영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상임 부회장과 수원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서울 동북부 대표 공연장으로 우뚝 서게 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구는 문화재단이 지역문화 인프라와 시스템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과 더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정책 개발 등 사업 전반에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문화재단의 출범이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보다 높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노원문화재단이 주민들의 문화 예술 욕구 충족 및 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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