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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2년 7개월 만에 총파업 돌입.. 전동차 운행 차질
부산지하철, 2년 7개월 만에 총파업 돌입.. 전동차 운행 차질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7.10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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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부산지하철 노조가 임금·단체 교섭 결렬을 이유로 10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2016년 12월 3차 총파업에 이어 2년7개월 만이다.

노조 파업은 이날 오전 5시 첫 전동차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이번 파업에는 기관사부터 시작해 기술, 역무, 차량정비는 물론 노조 서비스지부 소속 1호선과 2호선 4개 용역업체 소속 240여 명의 청소노동자도 동참한다.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기지창에서 운행에 나서는 열차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뉴시스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기지창에서 운행에 나서는 열차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뉴시스

파업이 시작되면 전동차 운행률이 보통 때와 비교했을 때 61.7%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도시철도는 필수 공익사업장이기 때문에,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평일 대비 약 61.7% 수준의 열차 운행률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비상운영 체제를 가동하고 필수유지업무자 1014명이 투입한다. 또 무인경전철인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노조의 파업 참가자 수는 전체 조합원 3400명 중 필수유지업무자를 제외한 24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노조는 예상했다.

노사는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5시간30분 동안 임금인상률과 통상임금 증가분을 활용한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 8시 30분께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최종 요구안에서 더 이상 양보는 없다는 입장이었고, 이에 대해 부산교통공사는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해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부산지하철 노조는 2016년 9월 27~30일 나흘 동안, 10월 21~24일 나흘 동안, 12월 20~26일 1주일 동안 등 총 3차례에 걸쳐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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