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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천막당사 조원진 “문재인 정권 퇴진 투쟁하겠다”
광화문 천막당사 조원진 “문재인 정권 퇴진 투쟁하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1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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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화문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서울시와 대치 중인 우리 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이제는 비판의 활을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서울시가 폭력을 동원해 무리하게 행정대집행을 하고 있다”며 “이에 동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위해 강력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임시천막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설치한 임시천막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공동대표는 11일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 대표는 광화문 천막당사와 관련해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을 물리적으로 막고 방해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현행범”이라며 “경찰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충돌만 막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크게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6월25일 경찰과 서울시, 폭력용역업체까지 3500여명이 동원된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으로 인해 우리공화당 당원들 100여명이 다치고 중상을 입은 분들이 대단히 많았다"며 "용역깡패들의 폭력이 난무했던 당시 행정대집행 현장 상황을 제대로 보고나 받은 것인지 오히려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비폭력으로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던 우리공화당에 대해 '대단히 폭력적이고 거칠어서 무력감을 느꼈다'며 국무회의에서 말도 안 되는 거짓 보고를 한 박원순 시장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소망과 비전을 앗아간 문재인 정권은 하루빨리 퇴진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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