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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기자회견 폭행사건 지지자 3명 고소
전광훈 목사 기자회견 폭행사건 지지자 3명 고소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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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킨 전광훈 목사의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를 폭행한 전 목사의 지지자들이 고소당했다.

1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 등에 따르면 평화나무 권지연 뉴스진실성 검증센터장은 지난달 24일 전 목사 지지자 3명에 대해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킨 전광훈 목사의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를 폭행한 전 목사의 지지자들이 고소당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하야'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킨 전광훈 목사의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를 폭행한 전 목사의 지지자들이 고소당했다. 사진=뉴시스

평화나무에서 기자로 활동하는 권 센터장은 지난달 11일 전 목사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당시 전 목사 지지자 3명에게 폭행을 당했다.

권 센터장은 당시 현장에서 전 목사에게 "2016년 설교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악령과 가까이하는 여자라고 했는데, 이후 설교에서는 멀쩡한 박근혜를 끌어내렸다고 했다. 이렇게 말 바꾸기를 하는 이유는 태극기 세력을 결집해서 원내 진입을 하려는 거 아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권 센터장의 질문 이후 전 목사의 지지자들은 권 센터장을 밀쳐 넘어뜨리고 욕설을 하며 뺨을 때렸다. 이 같은 모습은 주변 기자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사항이 특정돼야 본격적인 수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자리는 관련자들 인맥이 있어서 나오는 자리일 테니 참고인들을 불러서 피해자가 지목한 사람들이 누군지를 찍어서, 그리고 동영상에 대해서 분석을 해서 혐의점이 나오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