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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전국 최초 ‘아픈 아이 병원동행’...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노원구, 전국 최초 ‘아픈 아이 병원동행’... “돌봄 사각지대 해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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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아픈 아이 병원동행’ 사업을 전국 최초로 서비스한다.

부모의 전화 한통이면 환아 돌봄 선생님이 아이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아이의 병원진료를 동행하고, 의사의 처방에 알맞은 내복약 복용 확인 및 지도, 부모가 지정한 곳으로의 아동 귀가까지 도와준다.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아픈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아픈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맞벌이 등으로 인해 아이의 병원진료 동행이 어려운 부모 및 보호자를 대신하게 되면서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병원동행 서비스는 아픈 아이의 병원치료를 위해 회사를 조퇴해야 하고, 갑작스레 연가를 내야하는 등 일‧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구는 아동의 건강상태와 지정병원 등 환아돌봄 선생님과 꼼꼼하게 상담 후 무료 회원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환아 돌봄 선생님은 간호사·간호조무사 자격자 및 아동돌봄시설 근무 경력자로 부모의 안심과 아동의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맞춤형 돌봄이 이뤄진다.

또 정기검진, 예방접종, 안과‧치과 치료 등을 포함한 병원동행, 약 복용지도, 아동보호 서비스까지 병원진료 전 과정 동행 후에는 보호자에게 결과를 전달한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방문 및 우편,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한 부모는 “중이염으로 아이가 오랫동안 병원을 다녀야 해서 퇴근 후에 문 여는 소아과를 찾아다녀야 했다”며 “아이휴센터에서 병원동행서비스를 알게 되었는데 구에서 운영하는 거라 믿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동행해주시는 선생님이 좋다고 해서 더욱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관내 거주하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 저학년 아동들에게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아파트 1층 주거 공간에 문을 연 주공 10단지 아이휴 센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올해 안에 총 23개소, 2022년까지 모두 40개소로 늘려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아픈 아이 돌봄 센터’ 설치, 방학 및 휴일 중 아동의 식사 해결을 통해 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고 아동의 건강을 챙기는 ‘밥상 돌봄 사업’ 등 노원형 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이휴(休)센터를 통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지역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여기 그치지 않고 아픈 아이 돌봄, 밥상 돌봄 사업 등 노원형 돌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맞벌이 가정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