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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성폭행’ 논란 하용부, 인간문화재 자격 박탈
‘단원 성폭행’ 논란 하용부, 인간문화재 자격 박탈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1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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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밀양연극촌장 재직 시절 단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하용부(64) 밀양연극촌 촌장의 인간문화재 자격이 박탈됐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12일 국가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 백중놀이’의 하용부 보유자에 대한 인정 해제를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밀양연극촌장 재직 시절 단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하용부(64) 밀양연극촌 촌장의 인간문화재 자격이 박탈됐다. 사진=뉴시스
밀양연극촌장 재직 시절 단원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하용부(64) 밀양연극촌 촌장의 인간문화재 자격이 박탈됐다. 사진=뉴시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위원회 결정을 수용해 내주에 보유자 인정 해제를 확정하고, 이 사실을 관보에 고시할 계획이다.

'하용부 성추문'은 지난해 2월18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 2'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성추문에 휘말렸다.

자신을 과거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라고 밝힌 A는 19세였던 2001년 여름, 연극촌 근처 천막에서 하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하씨는 19일 출연 예정이던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공연에 불참했다.

하씨는 경상남도 밀양의 명무 하보경(1906~1997)의 종손으로 태어나 5세부터 '양반춤' '범부춤' '북춤'을 전수받았다. 200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68호 예능 보유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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