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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선거제 개혁 반드시 처리해야”
심상정,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선거제 개혁 반드시 처리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1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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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의당을 이끌 당 대표에 선출된 심상정 신임 대표가 16일 문 의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심 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지만 선거제 개혁법안 만은 반드시 처리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같은 뜻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예방하는 자리에서도 재차 강조됐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문 의장을 만나 "정치개혁은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해야 한다"며 “여러 사소한 이해관계로 미적거리다 이번 기회마저 놓치면 결국은 탄핵을 부정한 수구세력 부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제가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선거제도 개혁에 임하면서 의장께서 특별히 정치개혁에 의지를 많이 실어줬기 때문에 그나마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동안 의회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선거제도 개혁에 힘을 실어준 의장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심 대표는 최근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대해서도 초당적 협력을 문 의장에게 주문했다.

심 대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는) 기왕 초당적 계기가 마련됐으니 정치공방으로 끝나지 않게 19일 본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중단 촉구를 위한 결의안도 채택하고 아베 수출규제 대응 특별위원회도 만들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노력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의장께서 잘 이끌어서 이번 주에는 국회가 국회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의장은 "지금 힘을 합쳐야 되는데 마침 결정적으로 청와대-5당 회동 합의를 해서 천만다행"이라며 "우리는 있는 힘을 다 합쳐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대표는 정동영 평화당 대표를 찾아서도 선거제 개혁에 대한 지속적 연대를 요청했다

심 대표는 "평화당과 정의당은 한때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개혁을 함께 선도했던 당"이라며 "평화당과 교섭단체를 구성했기 때문에 선거제도 개혁을 힘 있게 밀고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선거제도 개혁을 완수하는데 지금까지처럼 애써줄 것으로 믿고 후퇴하고 있는 민생 개혁을 위해서라도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국당을 설득해 선거제도 개혁을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끝까지 개혁을 거부한다면 국민들과 함께 선거제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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