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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한윤수 의원, “대치동 학원가 주차난 단속만으로 안된다”
강남구의회 한윤수 의원, “대치동 학원가 주차난 단속만으로 안된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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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의회 한윤수 의원이 17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치동 학원가 주차난에 대해 “단속만으로는 안된다”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오히려 단속을 피해 배회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이면도로의 교통마비현상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치동의 경우 1000여개의 학원과 340여개의 교습소가 밀집하면서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는 오후 6시와 저녁 10시 전후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한윤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한윤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 의원은 “대치동 학원가 교통문제는 규제나 단속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근본적으로 주·정차차량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민간주차장 활용 주차공간 확보 ▲대치동 학원가 부지 매입 공영주차장 확대 ▲민간소유 부지를 강남구청이 개발 주차공간 확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먼저 한 의원은 “백화점 주차장은 많은 차량이 동시에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업시간 종료 이후 저렴한 비용으로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협약을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대치동 1019-1번지 민간주차장도 야간에 빈 공간으로 있어 구청의 노력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의원은 공영주차장 확대를 위한 대치동 학원가에 부지를 매입을 역설했다.

한 의원은 “강남구청 소유 대치동 939-21번지 주차장 부지는 1998년도에 33억원에 매입해 현재 추정시세 약250억원이다”며 “주차장부지매입은 학원가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면서 동시에 우리 구 재정 비축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적극적인 부지 확보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 의원은 민간소유 부지를 강남구청이 개발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강남구에서는 일찍이 대치동 962-23번지에 BTO 방식으로 건물을 지어서 주차장 공간을 확보한 사례가 있다”며 “이러한 방식은 강남구가 부지를 확보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행해야 하지만 민간소유 부지를 강남구청이 개발해 주차장을 확보하는 방안은 오히려 적은 자금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노후화된 대치동 학원가 일대 교회나 유치원 건물을 구청에서 건축비를 지원하고, 일정기간 구민에게 개방하도록 협약을 해야 한다”며 “이는 구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미관을 개선시킬 뿐만 아니라 주차난 해소에도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