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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 70대 남성 차량서 방화.. 온몸에 화상 병원 이송
일본대사관 70대 남성 차량서 방화.. 온몸에 화상 병원 이송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7.1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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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한 70대 남성이 19일 새벽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 내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모(78)씨는 이날 오전 3시24분께 일본대사관이 입주한 트윈트리빌딩 건물 현관 앞에 차량을 세운 후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 당시 차 안에서는 부탄가스 24개와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분 만에 진화했다. 김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김씨는 차량 내 휘발유통 등 인화성물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감식과 인근 폐쇄회로(CC)TV 확인 및 건물 관계자 등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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