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대낮 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불명예 은퇴.. 소속구단 빠른 흔적 지우기
‘대낮 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불명예 은퇴.. 소속구단 빠른 흔적 지우기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19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인천 한복판에서 음란행위를 한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35)이 결국 불명예 은퇴한다. 정병국은 소속 구단인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공연음란 혐의로 정병국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확인해 정병국을 용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이후 법원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정병국을 체포했다.

정병국. 사진=뉴시스
정병국. 사진=뉴시스

정병국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전자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서를 방문해 선수와 면담한 결과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자랜드는 정확한 사태 파악 후 징계 수위를 논의하려 했지만 선수의 의견을 받아들여 은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자랜드는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서 정병국의 프로필을 삭제했다.

정병국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그는 통산 431경기에 출전해 평균 6.2점을 기록했다. 2017년엔 식스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