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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정조사 열면 오늘 추경안 등 협조”
나경원, “국정조사 열면 오늘 추경안 등 협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19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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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추경안 등 본회의 처리 합의를 위해 만났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불발됐다. 이에 이날 예정된 본회의 개회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정조사를 받으면 오늘 안에 추경안과 나머지 법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혀 이목이 쏠린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이같이 밝히고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다음 주 투포인트 국회를 열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투포인트 국회는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 보고와 법안ㆍ추경안ㆍ해임건의안 표결을 이틀에 걸쳐 각각 여는 것을 말한다.

이는 앞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18일과 19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자고 주장한 사안이다.

나 원내대표가 국정조사나 이같은 투포인트 국회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6월 임시국회는 또 다시 빈손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오늘이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데 국회 모습이 이 정도여야 하는지 안타까움을 넘어 자괴감을 느낀다"며 "어떻게 보면 자괴감을 넘은 분노를 느끼면서 저의 이런 분노가 야당의 분노가 아니라 국민의 분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두 가지 문제는 안보와 경제"라며 "안보파탄, 군 기강해이에 대해서 적어도 진실을 밝히는 국정조사를 하거나 아니면 책임을 묻는 해임건의안 표결을 당연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범위를 묻는 질문에 “국정조사는 두가지다”며 “삼척항 무단입항 사건에 관한 것, 그리고 교과서 국정조사 사안이다”고 밝혔다.

이어 “추경안 처리는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정상화의 문제다. 추경안만을 도깨비 방망이처럼 얘기하는 건 매우 잘못됐다”며 “추경안 뿐만 아니라 일본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서 적어도 경제정책에 있어서 조금의 수정은 있어야 한다. 선택근로제나 주52시간 예외업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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