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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서,가출 여중생 성매매 알선한 일당 영장
성동서,가출 여중생 성매매 알선한 일당 영장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0.18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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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14일 가출한 미성년자를 합숙시키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스물 여섯살 황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달아난 마흔 네살 최모씨 등 일당 2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함께  신청했다.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따르면 '속칭 '보도방'을 운영하며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가출한 여중생 7명을 경기도 양평의 한 모텔에 합숙시키면서  인근 단란주점과 노래방에 접대부로 소개하고 이 중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 등은 '1주일에 1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속여 여중생들을 보도방으로 유인했으며, 이들에게 화대의 35%와 접대부 일당의 50%를 소개비 명목으로 받아 모두 6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성동서 여성청소년계는 앞으로 달아난 공범 이○○의 검거에 주력, 가출여중생들을 유흥접객원으로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업소의 업주들을 차례로 소환하여 혐의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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