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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욕망 못 참았다” 수영대회 불법 촬영 일본인 약식기소
“성적 욕망 못 참았다” 수영대회 불법 촬영 일본인 약식기소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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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장에서 수구·다이빙 종목 여자 선수들을 불법 촬영한 일본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전현민)는 성폭력 특별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A(37·현재 출국정지 상태) 씨를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 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 광산경찰서가 15일 세계수영대회 일본인 불법 촬영 사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 광산경찰서가 15일 세계수영대회 일본인 불법 촬영 사건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3시51분께 광주 광산구 남부대 다이빙경기장에서 경기 전후 몸을 풀거나 휴식을 취하는 여러 나라 국적 여자선수 12명을 13분34초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14일 오전 11시 남부대 수구 연습경기장 2층 난간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여자 선수 6명의 신체 일부를 동영상으로 3차례(2분2초간) 촬영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성적 욕망을 채우려고 카메라 줌 기능을 이용해 촬영했다"고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A씨의 동영상 파일은 151개였으며, 이중 20개(15분36초 분량)가 불법 촬영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로부터 200만 원을 선납 받았다.

관련 절차에 따라 경찰이 A씨에 대한 출국정지 해제를 요청하면,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출국정지 해제조치를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