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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에 또 천막 설치... 이번엔 ‘공무집행방해’ 1명 연행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에 또 천막 설치... 이번엔 ‘공무집행방해’ 1명 연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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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우리공화당이 20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 또 다시 천막 3개 동을 기습 설치했다. 현재까지 광화문 광장에만 천막을 설치한 것만 이번이 5번째다.

그러나 이번에는 설치 과정 중 당원 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앞서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과 청계광장 등에 불법천막 설치와 철거를 반복해 왔다.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기습 천막을 설치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천막 앞에 모여 있다. (사진=뉴시스)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기습 천막을 설치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리공화당 지지자들이 천막 앞에 모여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지난 16일 서울시의 두 번째 행정대집행 당시 우리공화당은 자진 철거 후 광화문 광장에 8개 동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20일 저녁 7시경 우리공화당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측면에 천막 1개 동을 세운 후 저녁 8시40분 경에는 천막 3개동을 설치 완료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청계광장에 천막 3개동을 설치 후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를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구청 등이 즉시 철거할 것을 계고 하면서 6시간 만에 자진 철거하기도 했다.

당시 송영진 우리공화당 대외협력실장은 “원래 목적이 광화문광장인 만큼 굳이 중구청과 싸울 필요가 없다”며 “오늘 당장은 아니어도 이번 주 내로는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20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한 후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고  세종대왕 동상 측면에서 집회를 이어가다 광장 옆 도로에서 천막 1개동을 가져와 기습 설치했다.

이후 우리공화당 측에서 추가 천막을 가져와 계속해서 천막을 설치했다.

이를 눈치 챈 서울시와 경찰은 천막 설치 제지를 시도 했고 이 과정에서 당원 1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공화당은 광장에서 집회를 이어가면서 천막을 추가로 2개동을 설치했다.

또 다시 광화문 광장에 우리공화당 천막이 들어오면서 서울시와의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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