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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깼다" 경북 상주 규모 3.9 지진.. 소방서 신고 210건
"자다 깼다" 경북 상주 규모 3.9 지진.. 소방서 신고 210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7.2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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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21일 경북 상주시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진도 4는 밤에는 잠에서 깨는 정도 수준으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0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0도며 발생 깊이는 14㎞다.

이 지진으로 경북·충북에 진도 4, 대전·세종·전북에 진도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에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0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0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북·충북 지역에서 느낀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수준이다.

진도 3의 경우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며,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의 수준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피해접수 신고는 없었다. 다만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 건수가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210건으로 지역별로는 충북 80건, 대전과 세종 각각 30건, 경기 19건, 경북 13건, 충남 3건, 대구와 전북 각 2건, 서울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대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내륙에서 발생한 것만 따져보면 이번이 2번째다.

지난 1월10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와 지난 4월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최대 진도 4가 기록된 바 있다.

지난 2월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발생했던 규모 4.1의 지진도 내륙에서 관측된 최대 진도는 3 정도의 수준이었다. 이 지진은 내륙과 해역을 포함해 올해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전날 유사한 위치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하루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0일 0시38분께 상주시 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일어났다. 당시 진앙은 북위 36.33도, 동경 128.08도로 당시에는 최대 진도 1의 약한 진동만 감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피해는 아직 접수된 것이 없으며 남한 내륙지역에선 올해 규모 1위의 지진"이라면서 "향후 여진 등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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