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3일 마을자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과 주민자치회 사업을 모두 지원하는 ‘마을자치센터’를 개소한다.
구는 올해 초 센터 민간위탁 계획을 수립, 공개모집 방식으로 수탁기관을 정했으며 지난달 비영리 민간단체 ‘용산사람들’과 센터 운영사무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센터는 오는 2022년 5월 말까지 마을자치 생태계를 이끌어 가게 된다.
한편 센터는 최규성 센터장 아래 마을팀(3명)과 주민자치사업단(7명)을 둔다.
마을팀에서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마을활동가 발굴, 교육·네트워킹·아카이빙 사업을, 주민자치사업단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 지원 사업을 맡기로 했다.
최규성 센터장은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마을자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첫 발을 디딘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구는 분기별로 센터 운영을 위한 보조금을 교부, 사업 진행상황을 수시로 살필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 마을자치센터가 서울에서 가장 모범적인 중간지원조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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