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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광희문~청구역’ 보행환경 개선... 연말 전신주도 철거
중구, ‘광희문~청구역’ 보행환경 개선... 연말 전신주도 철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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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광희문과 청구역을 잇는 청구로 700m 구간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마쳤다.

보도 확장 및 평탄화는 물론 가로등 이설 등 보행 환경의 편의를 높였으며 연말에는 통행에 불편이 야기하던 전신주도 철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의 '보행환경 개선지구 공모'를 통해 시비를 포함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사전 준비를 해왔다. 이어 지난해 10월부터는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

청구로 보행환경 개선 모습
청구로 보행환경 개선 모습

한편 이번 완공으로 구간 내 보도 폭이 종전 2.5m에서 최대 4m까지 확장되고 100a 면적의 차도와 보도가 산뜻하게 재포장됐다.

구는 보도 평탄화와 함께 가로등 29개소와 교통신호기 4개소를 이설하였으며 가로등 37개는 등기구를 개량해 보행 편의를 높였다.

여기에 차량 속도를 줄이도록 하고 보·차도 간 경계 턱을 낮추는 등 보행자 눈높이에 맞추기에 힘썼다.

특히 차도 폭 감소로 상가 위축을 우려하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업용 주차공간도 24면 확보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착공한 같은 구간 지중화도 한창이다. 전신주 48본을 철거하고 변압기, 개폐기 등 지상기기 19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총 58억원이 소요된다.

현재 가공선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연말에는 전신주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에도 구는 약수역과 버티고개역 간, 2021년에는 신당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청구로 보행친화거리 조성으로 주민 생활 개선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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