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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암을 이기는 행복한 항암밥상
[신간] 암을 이기는 행복한 항암밥상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7.2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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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암 환우들이 추천하는 암 요양원 ‘숲속고요마을(구, 황토옥구들방) 자연치유센터’. 그곳에서 암 환우들을 위해 매일 밥을 짓는 여자가 있다. 박경자 원장이다. 그녀가 차린 밥상은 일류 요리사가 만든 음식처럼 멋스럽지는 않지만, 아픈 가족이 어서 건강해지길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청정 자연에서 직접 키운 채소와 수제 양념으로 정성 들여 만드는 음식들은 항암치료로 입맛이 깔깔해진 암 환우들의 입맛을 돋우고 영양을 보충하며 위축된 몸과 마음을 편안히 안아준다.

저자 박경자는 ‘항암밥상’을 ‘생명밥상’이라고 말한다. 생명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만져지지도 않지만 모든 것에 깃들어 있고 우리가 하는 모든 활동의 뿌리가 되는데, 제철 식품으로 천연 재료를 첨가해 정성스레 만든 항암밥상이야말로 제철 식품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 안의 생명을 인식하고, 그 생명의 힘으로 또 다른 생명을 살린다는 생각을 하며 음식을 만든다. 

음식을 만들면서 때론 새로운 발견에 환호하고 때론 재료의 한계에 부딪히지만 생명밥상으로 건강을 찾아가는 환우들의 모습을 보면 힘들었던 모든 순간이 축복과 감사로 바뀐다는 그녀는 프롤로그의 말미에 암 환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담았다.

박경자 지음 / 전나무숲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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