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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하고, 가장 신선하다’ 연극 ‘비너스 인 퍼’ 개막
‘가장 섹시하고, 가장 신선하다’ 연극 ‘비너스 인 퍼’ 개막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9.07.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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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연극 ‘비너스 인 퍼(Venus in Fur)’의 재연이 24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비너스 인 퍼’는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고통 받음으로써 성적 만족을 느끼는 심리상태를 일컫는 ‘마조히즘’이라는 말을 탄생시킨 오스트리아 작가 자허마조흐(L.R.von Sacher-Masoch)의 동명 소설을 2인극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2010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가장 섹시하고, 가장 신선한 연극’이라 평을 받으며 개막과 동시에 관객을 사로잡았다.

2017년 초연을 선보인 국내에서는 "은밀하고 노골적인 주제를 섹시하게, 그리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되게 표현했다", "나의 욕망이 어디쯤에 숨어있고, 언제쯤 발현되는지 계속 생각하게 만든다"등 평단 및 관객들의 호평 속에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초연부터 함께 하며 국내 프로덕션의 틀을 다져온 김민정 연출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 시즌 ‘벤다’로 호평받은 이경미를 비롯해 김태한, 김대종, 임강희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섹시하게 탄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김민정 연출은 “연극의 내용이 연극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메타연극의 형식이 매우 강화된 연극이다. 인물들이 주고받는 말의 분석과 표현에 집중하고 있다”며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계획하고, 표현하고자 했던 잠자리 날개 같은 세밀한 한 겹 한 겹들이 무대의 요소들과 만나 관객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며 개막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로운 배우들과 새로운 극장으로 돌아온 연극 ‘비너스 인 퍼’는 오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예스24,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및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