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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돌연 사의... 평화당 “방송장악 의심스러워”
방통위원장 돌연 사의... 평화당 “방송장악 의심스러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3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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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방통위원장이 임기 1년을 남겨 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하자 민주평화당은 즉각 날선 방응을 보였다.

총선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의 말을 잘 듣는 위원장을 앉혀 여권에 유리한 언론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만일 방통위원장에게 사퇴 압력을 가했다면 이같은 의도의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 (사진=민주평화당)
홍성문 민주평화당 대변인. (사진=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23일 오후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은 방통위를 친위부대로 만들려는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변인은 “방통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아직 1년이나 남아 있다. 그런데 가짜뉴스 관련 규제 방안을 두고 여권과 마찰을 빚은 터라 그의 갑작스러운 사퇴의 배경이 궁금하다”며 "이 위원장의 돌연 사의를 표명은 여권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의 말을 잘 듣는 위원장을 앉혀 여권에 유리한 언론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원장에게 사퇴 압력을 가했다면 이는 그 의도의 연장선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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