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강원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환자가 또 사망했다. 올 들어 도내 4번째다.
23일 강원도 보건정책과에 따르면 춘천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1명이 지난 22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춘천에서만 3명이 숨졌고 평창에서 1명이 사망했다. 확진환자도 13명에서 14명으로 증가했다.
14번째 확진환자는 지난 16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 확진환자로 진단이 나와 춘천시보건소에 신고됐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11월 사이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40도가 넘는 고열, 피로, 식욕저하, 복통, 두통, 근육통, 오심·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 등을 나타낸다.
감기나 소화기 질환 증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로 출혈성 소인(혈뇨·혈변 등)이 발생하거나 근육통, 의식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과 다발성 장기부전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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