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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탓? 유니클로 매장 내 의류 훼손 사건 발생
불매운동 탓? 유니클로 매장 내 의류 훼손 사건 발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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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 수원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서 진열된 양말이 빨간색 립스틱으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20일 수원 지역의 한 유니클로 매장에 진열돼 있는 옷과 양말 등 40만 원 상당의 의류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붉은 세로 줄이 그어져 훼손된 유니클로 양말(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붉은 세로 줄이 그어져 훼손된 유니클로 양말(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10일에는 붉은 액체로 흰 양말 수십여 켤레에 세로 줄을 그어놓았고, 20일에는 수십여 점의 옷을 이물질이 묻은 손으로 만져 더럽혔다.

매장 측은 두 차례에 걸쳐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자 누군가 고의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지만, 범행 장소가 CCTV 사각지대로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매운동과 관련이 있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적인 일본 제품인 유니클로의 불매운동이 일자 유니클로의 한 임원은 ‘한국에서의 불매운동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분노를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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