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버닝썬’ 최초 폭로자 김상교,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
‘버닝썬’ 최초 폭로자 김상교,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5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버닝썬‘ 관련 사건을 처음으로 폭로한 김상교(28)씨가 앞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지난 24일 생활안전계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심사 끝에 이를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주거지 관할인 강남서에 자신과 어머니, 여동생에 대해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관련 사건을 처음으로 폭로한 김상교(28)씨가 앞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다. 사진=뉴시스
'버닝썬‘ 관련 사건을 처음으로 폭로한 김상교(28)씨가 앞으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는다. 사진=뉴시스

경찰은 신변보호대상자에 대해 유형에 따라 주거지 순찰강화, 임시숙소 제공, 경호, 보호시설 연계, 위치추적장치 대여 조치를 받을 수 있다.

김씨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이후 관련 제보를 수집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명인에 대한 제보를 받아 폭로하는 이들을 알게 됐으나, 같이 활동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지난 4월부터 그들로부터 '매장하겠다'는 등 협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머니와 여동생에게는 직접적인 협박은 없었으나 이들이 가족의 신상이 알려질 경우 피해를 입힐 수도 있어 함께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에서 클럽 직원과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이후 김씨는 당시 클럽 측과 경찰이 유착됐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이같은 폭로는 성범죄, 마약, 탈세, 연예인과 경찰 고위직 간 유착 등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