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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 발사 미사일 690㎞ 비행...추가 분석 필요”
軍, “북 발사 미사일 690㎞ 비행...추가 분석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5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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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5일 북한이 동해상에 발사한 두 발의 미사일 중 한발이 690㎞를 비행한 것으로 추가 분석됐다.

해당 미사일은 강원도 원산 위쪽 호도반도 지역 일대에서 발사됐으며, 고도 50여㎞로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다.

군 당국은 같은 고도에서 비행거리가 더 길었던 만큼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로 추가적인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 (사진=노동신문 캡쳐)

이날 합참 관계자는 미국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당초 비행거리 430㎞를 690㎞라고 정정했다.

첫 번째 미사일의 사거리는 430㎞로 한미 간에 이견이 없었지만 두 번째 미사일의 경우 사거리가 달라 추가 분석결과 690여㎞로 결론 내렸다.

합참 관계자는 “미측에서는 다양한 탐지자산을 운용한 결과 두 번째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 비행거리를 좀 더 길게 평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로 궤적이나 비행패턴 등 추가적인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두 번째 미사일의 비행거리가 늘어난 만큼 지난 5월 발사한 이스칸데르를 개량한 새로운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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