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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김지훈 의원, ‘돌봄센터’ 설치ㆍ운영 조례안 발의
남양주시의회 김지훈 의원, ‘돌봄센터’ 설치ㆍ운영 조례안 발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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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현대 사회에서 ‘돌봄’ 문제는 가족의 문제를 넘어 이제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부가항목) 맞벌이 가구 및 1인가구 고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맞벌이 가구의 수는 557만5000가구로 2017년보다 21만9000가구나 증가했다. 이는 2011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한부모 가정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한부모 가구 수는 총 155만3166가구로 전체 가구의 10%를 차지할 정도다.

김지훈 의원
김지훈 의원

문제는 이들 가구의 경제활동으로 인한 양육의 어려움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도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이다.

이에 이제는 관련단체나 정부가 돌봄지원과 의료지원 등 실제적인 지원을 확대해야 된다는 것이 복지 전문가들의 하나같은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에서 이같은 맞벌이 가구와 한부모 가구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례안이 발의돼 눈길을 끈다.

김지훈 의원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남양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 한 조례안 주요내용은 안정적인 방과 후 환경을 조성하고, 시책을 마련하는 것을 시장의 책무로 규정하였으며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남양주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이다.

또한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고려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제공의 우선순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였으며 돌봄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의 부담에 관한 사항도 규정했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남양주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위원회를 두고 이에 따른 운영위원회의 구성, 임기, 해촉, 회의 등에 관한 사항도 규정하였다.

김 의원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어린 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 공백에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며 “본 조례가 어린학생들의 방과 후 안전을 보장하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대표발의한 김지훈 의원을 포함해 김영실, 이철영, 이영환, 김진희, 김현택, 이정애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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