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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붕괴사고’ 수영대회 외국인 선수 9명 부상
‘광주 클럽 붕괴사고’ 수영대회 외국인 선수 9명 부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7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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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한 다수의 외국 선수들이 도심의 한 유명 클럽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가벼운 찰과상 등을 입었으나, 일부는 손발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봉합치료 등을 받았다.

27일 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클럽 구조물 붕괴 사고 당시 현장에는 370여명의 내외국인이 있었고, 이들 가운데 수영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는 모두 총 9명으로 집계됐다.

27일 오전 2시3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 23.1㎡가 무너져 2명이 숨지고 외국 수구선수 등 1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붕괴 사고 클럽 내부. (사진 = 뉴시스)
27일 오전 2시3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클럽 내부 복층 구조물 23.1㎡가 무너져 2명이 숨지고 외국 수구선수 등 1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붕괴 사고 클럽 내부. (사진 = 뉴시스)

이 중 3명은 조선대병원과 운암한국병원에서 봉합처치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고, 나머지 6명은 선수촌 메디컬센터를 거쳐 대학병원으로 이송됐거나 숙소로 복귀했다.

나머지 7명은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난 뒤 선수촌 메디컬센터를 찾아 소방본부 공식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적별로는 미국 4명, 뉴질랜드 2명, 이탈리아 1명, 브라질 1명, 네덜란드 1명 등이다. 성별로는 최소 6명이 여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브라질 경영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구 선수들로, 이들은 마지막 경기를 마쳤거나 순위결정전을 끝낸 뒤 피로를 풀겸 클럽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입원치료나 좀 더 세밀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며 "단순 타박상이 많지만 봉합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경과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고, 추가 부상선수가 있는지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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